턱관절 장애란 무엇일까?
턱관절은 턱뼈와 머리뼈 사이에서 두 뼈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양쪽 귀 앞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턱관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뼈와 뼈가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데 근육과 인대, 디스크, 턱뼈에 여러 가지 원인으로 문제가 생겨 인해 입을 벌리거나 저작활동, 말하는 것과 같은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을 말합니다. 턱관절 장애가 있는 경우 턱을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발생하거나 턱을 움직일 때 제한된 느낌이 들고 턱이 잠기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턱관절에 문제가 있어 턱 주변의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이 되게 있거나 움직 일 때 힘든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턱을 움직일 때 소리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단순히 소리만 나는 것은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턱관절장애의 발생 이유
턱관절에 무리를 주는 습관들을 반복하다 보면 턱관절 장애를 유발하게 됩니다. 그리고 턱관절도 인체의 관절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류머티즘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과 같은 질환이 있다면 턱관절 장애의 원인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그 밖에 턱관절 장애를 유발하는 좋지 않은 습관으로는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자주 먹는 것, 앞니로 무엇인가 물어뜯거나 손톱을 뜯는 습관, 평상시에 이를 너무 꽉 깨물고 힘을 주고 있는 것, 잠을 잘 때 이를 가는 것이나 한쪽으로만 누워서 자는 것, 음식을 먹을 때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 습관적으로 입을 너무 크게 벌리는 습관, 턱을 괴고 있는 자세 등이 턱관절 장애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습관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사고나 상해에 의해 안면외상이 생겨 턱관절 장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부정교합이 있을 경우 치아 구조로 인해 입을 열고 닫을 때 턱관절이 부하를 받아 턱관절 장애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과도하게 미소를 짓고 있어 안면 근육에 무리가 가 턱관절 부하를 증가시키기도 하며 지속적인 스트레스, 만성 진동이나 소음과 같은 환경적 요인도 턱관절 이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턱관절 장애의 증상
턱관절 장애가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먼저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음식을 먹을 때나 하품을 할 때 양쪽 귀 앞의 아래턱뼈와 저작 근육에 통증으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가벼운 증상일 수도 있지만 심하고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할 수도 있습니다. 관절염이 심해진 경우라면 턱관절의 강직이 생겨 입이 잘 벌어지지 않아 음식을 먹는 것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입을 열 때마다 턱관절에서 딱딱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입과 턱의 움직임에 제한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관절원판장애로 설명될 수 있는데 턱관절 속에 있는 원판이 원래의 위치를 벗어나 생기는 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턱관절 문제로 인해 턱 주변 근육의 긴장이 생기고 딱딱해지면 투통, 목과 어깨의 통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턱관절 장애의 치료방법
턱관절의 조직들은 한 번 망가지면 회복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앞서 살펴보았던 턱관절 장애의 증상이 느껴진다면 턱관절이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턱관절을 보호하고 안정시킬 수 있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의 심각성 정도나 환자의 개별 상황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인 턱관절 장애의 치료 방법으로는 교합치료,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요법, 행동요법 등이 있습니다. 교합치료방법은 교합안정장치를 장착하여 이가 맞물릴 때 위치를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도와 머리와 목 부위이 근육을 이완시키고 치아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약물치료를 할 수 있는데 진통제, 근이완제, 신경안정제, 항우울제 등을 전문가의 처방을 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심한 근육통이나 근경련이 있다면 근육의 긴장을 풀 수 있도록 보톡스 주사가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운동요법은 근육에 충분이 휴식을 주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노폐물이 제거될 수 있도록 목, 어깨, 머리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냉찜질 온찜질로 근육의 이완을 유도하면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턱관절 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 식생활과 생활습관
적절한 치료와 함께 턱관절 장애를 유발하는 습관을 없애고 식생활 방법도 바르게 유지한다면 턱관절 장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며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음식을 먹을 때는 한쪽으로만 씹지 않도록 하고 천천히 충분히 씹도록 하여 턱관절에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턱관절에 부하가 생기지 않도록 평소 적극적인 스트레스 관리와 더불어 릴랙스 운동이나 요가와 같은 근육 이완 운동을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무엇인가 이물질을 뜯는 습관이 있다면 제한하고 치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아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 턱관절에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잠을 자는 동안에 턱관절과 목에 부담을 덜 수 있는 맞춤형 베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턱 주변의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운동을 통해 턱관절에 부담을 줄이고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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