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와 알츠하이머의 차이점
뇌기능의 손상을 일으키는 모든 질환은 치매라는 질환을 발생시킬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전체 치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은 혈관성 치매, 그리고 기타 원인에 의한 치매 이렇게 세 가지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는 두뇌의 수많은 신경세포가 서서히 퇴화하며 발생하는 질병이며 혈관성 치매는 뇌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신경세포가 서서히 퇴화하거나, 갑자기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발생하는 치매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치매와 알츠하이머가 같은 것은 아니고 치매에 알츠하이머라 불리는 노인성치매가 있는 것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치매와 알츠하이머의 증상
치매는 일상생활에 약간의 불면을 주는 건망증 같은 가벼운 단계에서 시작해서 기본적인 부분까지 타인에게 의존해야 생활할 수 있는 심각한 단계까지 다양하게 구분됩니다. 알츠하이머는 앞서 치매의 또 다른 유형으로 이야기했듯이 치매의 증상과 비슷한 기억력, 언어력, 주의력, 집중력 등의 기능 이상 이외에도 심리적인 문제, 감정, 둔함, 무관심, 기억 상실 등을 포함하여 나타나기도 합니다. 알츠하이머 유형의 치매의 경우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고 나타나고 있고 혈관병으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는 남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뇌세포 구조로 알아보는 알츠하이머의 발생 원인
알츠하이머는 주로 65세 이상의 노인에게서 발병하는 퇴행성 뇌질환입니다. 처음에는 기억력 장애로 시작해 나중에는 공간지각, 판단력에도 문제가 생겨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워집니다. 환자가 어린애처럼 행동하고 망각, 환각 등의 행동을 나타내기 때문에 환자 주변인과 가족들도 어려움을 겪는 안타까운 질환입니다. 이런 알츠하이머는 발병 원인으로는 1906년 독일 의사 알로이스 알츠하이머가 본인이 치료하던 치매 증상을 보이던 환자가 사망한 후 부검을 시행하는데 뇌조직 현미경검사에서 뇌세포 바깥에 덩어리 져 모여있던 아밀로이드판과 뇌신경세포 안에 뭉쳐 있는 신경원섬유매듭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후 의학적 연구 발달로 그것이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과 타우 단백질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그중에서도 알츠하이머에 영향을 주는 것은 베타아밀로이드가 뇌에 쌓이는 것이 큰 이유인 것이 밝혀졌습니다. 뇌세포막에 정상 단백질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베타아밀로이드라는 이상 단백질이 만들어져 분해되지 않고 덩어리 져 뇌세포막이 파괴되어 나타나는 질병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치매와 알츠하이머는 유전일까?
뇌의 신경세포가 서서히 소실되고 위축되며 나타나는 알츠하이머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뇌세포의 유전적인 질환이 맞는지 아닌지에 대한 연구가 지금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유전적인 이상이 없는 상태에서 발생하는 알츠하이머병이 80% 이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유전과의 명확한 연관성을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혈관성 치매는 서서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갑자기 뇌의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질환을 평소에 앓고 있는 경우라면 뇌질환에 대해 예상하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노년까지 건강한 뇌를 유지하려면?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은 콜린분해효소 약물이 FDA 승인을 받아 공식적인 치료제로 쓰이고는 있지만 증상을 완화하고 진행을 늦추는 것으로 진행을 멈추거나 완치는 어렵습니다. 병의 진행을 멈추고 바꾸기 위한 다양한 치료 방법과 약물이 세계 다국적 제약회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치료 가능한 치매 환자의 경우 예를 들어 뇌출혈, 뇌종양 등으로 인한 치매의 경우에는 수술로 그 원인을 제거하여 치매를 치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약물요법뿐만 아니라 치매와 알츠하이머를 포함한 뇌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자신의 몸과 뇌를 잘 돌보고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 역학조사의 결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고혈압, 당뇨, 흡연, 고지혈증과 같은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지속적인 치료와 운동, 식이관리를 통해 병의 진행을 예방하고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노년기에 뇌질환을 겪지 않을 건강한 관리법으로는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습관, 두뇌를 사용하는 정신 활동(퍼즐, 문제해결, 학습 등), 사회적 활동과 새로운 도전, 그리고 평소 스트레스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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