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탈수란 무엇일까?
우리 몸의 70%는 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혈액, 뇌, 심장, 피부 등 우리 몸의 주요 장기가 원활하게 움직이기 위해서 물은 필수 요소이지요. 물은 우리 몸속에서 1%만 부족해도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갈증의 신호를 무시하고 수분을 공급하지 않으면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만성탈수는 엄밀히 말하면 질병은 아닙니다. 하지만 만성탈수 상태에 놓이게 되면 인체가 물과 전해질의 균형을 유지하지 못해 여러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체내 수분이 3% 부족하면 혈류량이 감소하고 5% 부족하면 집중력이 저하되며 심하면 환각증상이 나타납니다. 수분이 8% 부족하면 호흡곤란과 어지럼증이 생기게 되고 15% 정도 부족하면 시망에도 이를 수 있습니다. 만성탈수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환경이나 생활습관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만성탈수의 원인
탈수는 급성 탈수와 만성 탈수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급성 탈수는 잦은 소변, 과도한 구토나 설사, 발한, 화상으로 인해 갈증을 느끼는 경우로 피부에 탄력이 줄어들고 땀이 줄며 입안이 마르고 소변을 거의 누지 않는 현상을 보입니다. 이렇게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되면 수분을 섭취하게 되어 탈수 증상을 금방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성 탈수의 경우 심한 갈증이 아니기 때문에 증상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됩니다. 실제로 현대인들은 만성탈수를 경험한 적이 70% 이상이라는 보고가 있습니다. 만성 탈수의 원인으로는 부적절한 수분섭취를 할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체내에서 물 손실이 더 많아지게 되고 탈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커피는 이뇨작용을 촉진해서 마신 양의 2배의 수분을 배출합니다. 과일주스, 탄산음료 또한 과도한 당 함유량 때문에 체내 삼투암을 높여 더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특정 약물이나 질환으로 인해 몸의 물과 전해질의 균형이 맞지 않아 만성탈수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노화과정 또한 갈증을 상대적으로 덜 느끼게 되어 물 섭취와 조절 기능이 약해져 만성탈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신장은 몸에서 물과 전해질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신장기능 저하로 인해 체내 물의 농도가 변화하여 탈수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당뇨병이 있는 환자의 경우 고혈당 상태로 인해 더 많은 물을 소변으로 배출하게 되는데 이때 체내 물 손실의 증가로 만성탈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성탈수의 증상
만성탈수의 증상으로는 먼저 무기력하고 피곤한 느낌이 지속되며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지러움과 혼란 상태를 호소하기도 합니다. 피부는 건조해지고 탄력이 줄어들어 주름이 강조됩니다. 그리고 소변의 양이 감소하며 색이 진해지고 냄새가 강할 수 있습니다. 손과 발을 중심으로 몸의 부기가 나타날 수 있으며 근육 경련과 심장, 신장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성탈수가 유발하는 질환
만성 탈수는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먼저 소변 양의 감소로 신장 결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장 결석은 요관을 막아 심한 통증과 소변 배출의 어려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요로감염 위험이 증가하며 신장의 기능 저하로 장기적인 신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탈수로 인해 뇌 기능도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며 인지 능력의 저하까지 유발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또한 저혈압으로 인한 실신과 어지러움, 현기증, 쇼크 상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성탈수가 성장기 유아에게 미치는 영향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성인보다 더 쉽게 탈수가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영향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도 더 클 수 있습니다. 만성 탈수가 있는 유아는 탈수로 인해 영향소의 흡수가 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성장 발달에 지연이 았울 수 있습니다. 탈수는 또한 소화 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영향소의 섭취도 어려워 문제가 될 수 있는 이와 같은 문제가 반복 될 수 있습니다. 체온조절 기능 또한 원활하지 않아 더위나 추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다른 질병으로 연결될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유아는 아직 감정을 표현하는데 익숙하지 않아 탈수로 인한 불편이나 고통을 언어로 표현하지 못해 혼란과 우울감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유아가 이러한 만성 탈수 증상을 보인다면 가능한 한 빨리 의료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원인을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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