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허리통증을 갖는 이유와 허리디스크 진단
사람은 살아가면서 한 번쯤 허리통증에 시달리는데 여기에는 직립보행이라는 사람의 고유한 특성의 영향을 받습니다. 중력과 체중이 주는 압력을 신체에 적절히 분배한 동물에 비해 인간은 두 발로 서서 그 무게를 수직으로 받아들입니다. 일어서고 앉는 일상적인 자세조차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것이지요. 일반적으로 허리디스크라고 하면 디스크 가운데 있는 수핵이 외부를 쌓고 있는 섬유륜의 찢어진 틈으로 튀어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추간판 탈출증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만성 허리통증의 원인인 디스크 변성증과 디스크 내장증의 경우 진단이 쉽지 않아 적절한 치료를 제때 받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다. 정상인 디스크는 원판형 모양으로 중심에 단단한 수핵, 구리고 수핵을 싸고 있는 섬유륜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체중을 지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관절의 역할을 합니다. 정상인 디스크의 경우 엑스레이상에서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고, 자기 공명영상에서는 고신호강도를 나타냅니다. 건강하지 못한 디시크의 경우에는 간격의 소실과 자기 공명영상에서 신호강도의 변화를 나타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디스크 변성증과 추간판 탈추증
디스크 변성증은 가장 흔한 척추 질환의 하나입니다. 주로 50세 이상의 성인에게 많이 발생하며 섬유륜의 손상이나 수핵의 수분 손실에 의해 디스크의 탄성이 떨어지고 충격을 흡수하지 못해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디스크 변성증의 경우 증세가 없는 환자에서도 비슷한 방사선학적 이상이 발견되기도 하는 것으로 볼 때 노화의 정상 과정으로 여겨지기도 하나 오랜 시간 호전되지 않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통증이 심하고 엉덩이 주변의 통증이 수반된다면 디스크 변성증의 증상 일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습관적인 자세 불량, 허리 근력의 약화,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직업을 가진 경우, 비만,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을 디스크 변성증의 위험인자로 들 수 있습니다. 추간판 탈추증이 진행되면 추간판의 견고함이 약해져서 협착이 발생하기도 하며 허리와 다리로 신경성 통증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추간판 탈추증은 디스크 자체의 통증을 나타내는 것으로 근육이나 관절의 문제로만 판단하여 특별한 검사 없이 약물이나 물리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아 조기에 진단되는 경우가 드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추간판 탈출증의 경우 디스크 퇴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하나의 추가 질환으로 볼 수 있는데 X-ray 검사와 MRI 검사에서 디스크 간격이 좁아지고 디스크가 위아래 척추뼈와 연결되는 부분이 딱딱해져서 하얗게 보이고 뼈가 비정상적으로 자라 보일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와 허리통증을 개선할 수 있는 생활습관
허리디스크의 다양한 원인이 되는 자세와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허리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무리한 운동은 해가 될 수 있지만 근육과 인대를 튼튼하게 해주는 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허리디스크의 재발을 막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허리통증과 허리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는 평소 생활습관을 몇 가지 적어보겠습니다. 많은 시간을 앉아서 보내는 현대인들은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의자에는 항상 바른 자세로 앉고 기대어 앉거나 다리를 꼬지 않도록 합니다. 장시간 서있을 경우는 허리를 바르게 세우고 가슴을 펴고 턱을 당겨 바르게 서도록 합니다. 장시간 운전을 할 때는 엉덩이를 의자의 깊숙이 앉고 무릎은 60도 정도 굽히고 앉는 것이 좋습니다. 누을 때는 옆으로 눕거나 엎드리지 않도록 하고 천장을 보고 바로 눕는 것이 좋습니다. 누웠다가 일어날 때는 몸을 옆으로 돌린 후 무릎을 구부리면서 한 손으로 바닥을 짚고 몸을 일으켜 세우도록 합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앉은 자세에서 물건을 몸 가까이 붙이고 허리를 세워서 들어 올리도록 합니다. 척추에 부담이 되지 않는 수영이나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허리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디스크 환자의 대부분이 초기에 허리통증을 느끼더라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실제로 디스크 초기임을 자각할 만한 통증을 느끼지 못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을 습관화하고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적절히 하는 것이 허리통증과 디스크 재발을 막는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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